더나인 관계자 여러분
제가 더나인 함께한지
십년이 넘었을까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시간 함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더나인 시작할때는
나홀로 아파트에서
아들이랑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그전에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냈고요...
와이프 보내고 나서
더나인을 시작했던거 같네요
투자도 하고 하다보니
점점 깊이 빠져들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생활이 점점 힘들어져서
아파트에서 빌라,
빌라에서 원룸,
지금은 지하에서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지금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더나인 원망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이번에 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용기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지하에서 벗어나서
보증금 있는 월세방이라도
올라갈수 있게 된다면
아들이랑 조금이라도 더
사람답게 살 수 있을거 같아서요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도
조금은 덜 수 있을거 같고요
첫번째 사연을 보내고 최근에 또 악재가 생겼네요
살면서 이런 시련이 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몇주전부터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가서 내시경을 했는데
위궤양이라고 해서
그냥 그거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병원에서 연락이 와서
큰병원 가서 다시 검사 받아보라고 하더라고요
이유를 계속 안말해줘서 답답했는데
나중에 듣게 된게
위암 의심이라고...
C코드 찍혔다고 하더군요...
대학병원 가서 다시 검사하고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수술비는 지인들한테 빌려서
겨우 해결했습니다
3월 3일날 퇴원하고
지금은 통원치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위암 생기기 전에는
노가다라도 다니면서
하루벌이로 생활을 했었는데
지금은 위절제 수술도 하고
살도 많이 빠진 상태라
일을 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보험금 조금 나온거랑
남은 돈으로 생활하다가
생활비라도 조금 불려보려고
게임을 했는데
결국 다 잃어버리고 탕진한 상태입니다...
제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지금은 병원비 할 돈도 없고
생활비도 없는 상태입니다
당장 병원 갈 버스비도
없는 상황입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이번에 군대 전역해서 바쁘게 사는 놈한테
이런 얘기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라고 도움은 못줘도
짐은 안되고 싶어서요...
더나인 하고 십년 넘게 함께 했고
그동안 잃은 돈도 몇억은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 한번도 원망하거나
따진적은 없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다른건 다 필요없고
병원 치료만이라도 제대로 받을수 있게
도움을 조금만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병원비 300에서 500정도라도
도움 받을수 있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치료 받겠습니다
대출 형태라도 괜찮습니다
병원 진단서나 수술 내역서 필요하시면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제가 거짓인지 확인하셔도 괜찮습니다
아들하고 병원 같이 가는데
병원비 없어서 치료 못받는 상황이 생길까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